일상/국내 여행
DAY - 2 제주도 한달 살기 (밀키트/함덕해수욕장/돼지고기 샤브샤브)
Racoonii
2022. 8. 10. 22:53
제주 한 달 살기 둘째 날!!
목표했던 아침 달리기를 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날씨는 더울 정도로 화창했어요.
돌아오는 길은 너무 더워서 버스를 탔답니다.
아이들 아침밥을 고민하다가,
운동 후 돌아오는 길에 숙소 1층의 밀키트 가게를 발견했어요.
아침식사는 조합이 좀 이상하게도 미역국, 시리얼, 스팸, 밥을 먹었어요.
아침밥을 먹고 바로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파라솔을 가져갔지만 설치할만한 곳을 못 찾아 평상을 대여했어요.
(1일 6만원)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활용했다고 생각해요.
자빠져서 물도 먹고 모래놀이도 하면서 신나게 시간을 보냈어요.
점심으로는 롯데리아,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롯데리아 버거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가게도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답니다.^^
신나게 놀았더니 어느새 손등이 타서 장갑을 낀 것처럼 되었어요. ㅠㅠ
남은 힘을 모아 힘겹게 정리를 하고 저녁을 고민했어요.
삼겹살을 구워 먹고 싶어서 숙소 근처 고깃집을 찾아갔는데....
역시나 맛집은 어느새 만석이라 다른 곳을 찾아야 했어요.
숙소 바로 앞의 신설돈가라는 돼지고기 샤브샤브 가게로 향했습니다.
돼지고기 샤브라는게 생소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삼겹살을 생각도 안나고 챱챱 젓가락을 놀리기 바빴어요.
가게 종업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정말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